경기 악순환 썸네일형 리스트형 경기 악순환_파이낸셜뉴스_20080314 13일은 지난해 11월 금융시장 패닉을 연상시키는 하루였다. 미국 달러화 대비 원화환율이 고공행진을 지속하는 가운데 외환 채권시장에서는 외환 스와프시장과 연계된 것으로 보이는 손절매 물량이 쏟아지면 채권금리가 급등하는 장세를 이어갔다. 주식시장도 사정은 별반 다르지 않았다. 외국인들의 주식 매도세가 이어지면서 코스피 지수는 전날 대비 43.21포인트 하락했다. 물론 1차적 원인은 미국 중앙은행인 연방준비제도이사회(FRB)의 대규모 유동성 공급에도 국제 금융시장 경색이 가시지 않았고 더욱이 신용위기의 파고가 한층 높아지고 있기 때문이다. 일부 헤지펀드가 손실을 못이겨 청산될 가능성이 대두되고 있다는 소식도 시장에는 악재로 작용했다. 이에 따라 외국인들은 달러라는 안전자산을 선호하면서 ‘주식 매도→달러 환전.. 더보기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