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황 분석
이병익 오크우드투자자문 대표
- 1700대초반과 1600후반은 미국 경기침체아 중국긴축 우려감동 글로벌 악재 반영된 가격대
- 이달말 연방고개시장위원회에서 추가금리 인하(50bp), 부시 행정보의 감세 및 재정확대통한
경기부양책 등
으로 미국 경기침체 방어 기대
- ECB의 금리인하 동참, 중국의 긴축기조 완화가 2분기 현실화 가능성 높음
- 국내에서는 증시로 자금 유입이 2007년보다는 못하는 지속될 예정, V자형 지속 성장은 힘듦
- 건설,증권,보험,4분기 실적 강세형태로 매입
자산운용업계 전문가들은 16일 미국 씨티그룹의 실적 손실에 따른 '씨티쇼크' 영향으로 국내 주식시장이 충격을 받은 데 대해 "오히려 저가매수의 기회로 삼는 편이 바람직 할 것"이라고 입을 모았다.
이병익 오크우드투자자문 대표는 이날 "1700대 초반에서 1600대 후반의 지수대는 미국경기침체와 중국긴축 우려감 등 글로벌 악재들이 대부분 반영된 가격대"라며 "일시적으로 1700이 무너질 수 있지만 현가격대에서 종목을 압축해서 저가매수에 나서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조언했다.
그는 저가매수 논거로 최근 미국증시 급락을 가져온 악재들의 조기 해결가능성 등을 꼽았다. 이달말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의 최소 50bp의 추가 금리 인하와 부시 행정부의 감세와 재정확대를 통한 경기부양책 등으로 미국경기가 최악의 상황(경기침체)은 회피할 수 있을 것으로 믿고 있다.
여기다 ECB(유럽중앙은행)의 금리인하 동참과 중국의 긴축기조 완화가 2분기에 현실화될 가능성이 높아 국내증시의 추가 하락보다는 반등 가능성에 무게중심을 두고 있다.
더욱이 국내 증시의 수급상황이 여전히 양호한 것도 낙관적 판단에 힘을 실어주고 있다. 은행권에서 대규모 자금이 펀드로 넘어왔던 지난해보다는 못하지만 올해도 자금유입은 지속될 것으로 보고 있다. 특히 이 대표는 최근 은행권의 7%대 특판예금 등장으로 투신권의 수급이 악화될 수 있다는 시장 일각의 주장에 대해 '과장'됐다고 동의하지 않았다.
그렇다고 V(브이)자 형태로 현 지수대에서 급격한 반등을 기대하는 것은 무리라고 인정했다.
서브프라임 사태가 가져온 충격이 단순히 금융시장 뿐만 실물경제에도 악영향을 미치고 있어서다. 또 감세정책 등이 효과를 발휘하기 위해선 상당한 시간이 소요되기 때문임을 강조했다.
이같은 시황관에 따라 이 대표는 "개인들은 포트폴리오에서 현금비중을 50%이상 유지하고 매매종목을 압축하라"고 조언했다. 특히 △ 건설 △증권 △보험 △4분기 실적 호전주 등을 저가매수하라고 권했다.
김영일 한화투신운용 주식본부장은 "당분간 글로벌 증시 영향권에서 벗어날 수 없기 때문에 하락세는 피할 수 없다"며 "미국 연방준비제도이사회(FOMC)가 추가 금리인하에 대한 의지를 어느 정도 보여주느냐에 따라 반등이 뒤따를 것으로 본다"고 말했다.
김 본부장은 "현재 미국 대형 금융사들의 실적 저하 발표가 잇따르고 미국경기 침체가 나타날 것이라는 부정적 견해가 팽배해 있다"며 "글로벌 증시는 심리적으로 불안한 상태에 놓여있기 때문에 당분간 오름세로 반전하기는 쉽지 않다"고 설명했다.
다만 서브프라임 파장에 따른 미국 금융사의 부실 문제는 상당부분 예측돼 왔던만큼 너무 과도하게 시장이 우려를 나타내고 있다는 관측이다.
향후 주도주는 일방적으로 관련 업종이 끌고가기 보다는 균형적으로 갈 가능성이 높다는 것이다.
증시 하락세로 싼 주식들이 많이 나오고 있지만 '주가가 싸다'는 이유만으로 접근하는 것도 고려할만한 대목이라고 지적했다.
김 본부장은 "올해는 누적된 각종 글로벌 악재가 단번에 해소되기는 힘든 상황"이라며 "싸다는 이유로 종목에 접근하기보다는 펀더멘털이나 향후 여건 등을 잘 살펴 매수에 나서는 편이 바람직하다"고 귀띔했다.
특히 지난 2~3년간 소외된 정보기술(IT)주와 국내 금융주, 통신서비스주 등이 반등시 탄력을 받을 수 있어 현 시점에서 매수시 고려할 필요가 있음을 강조했다.
이재광 산은자산운용 주식본부장은 최근 국내 주식시장의 하락세가 이어지는 상황에 대해 "올해는 각종 악재가 급격히 해소되기 어려울 것으로 보이기 때문에 보수적인 관점으로 투자하는 것이 바람직 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 본부장은 "미국발 서브프라임 여파에 따른 대형 금융사들의 문제가 한꺼번에 잠잠해지기는 어렵다"며 "여기에 지난해 국내외 증시의 성장세가 너무 좋았던 점도 증시에는 부담으로 작용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지금은 주식시장이 과매도권이라는 의견이다.
이 본부장은 "각종 악재가 불거지면서 불안심리가 매도에 영향을 주고 있다"며 "'패닉 셀링'은 의미없을 것"이라고 말했다.
주가가 떨어지면 주식을 싼 가격에 살 수 있다는 의미이며 오히려 이럴 때 좋은 주식을 많이 매수하는 것도 장기적으로는 도움이 될 것으로 판단했다.
지난해는 지수 성장기에 대형주 위주의 매매에 치중했다면 올해는 지난해만큼 주가가 오름세를 타기 힘들 것이기 때문에 주가순자산비율(PBR)을 고려한 매매전략도 좋을 것임을 시사했다.
이 본부장은 "주가가 지지부진한 흐름으로 이어질 가능성에 대한 전제를 감안해 기업지표나 수익률, 자산비율 등을 꼼꼼히 챙긴 투자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기사원문
이병익 오크우드투자자문 대표
- 1700대초반과 1600후반은 미국 경기침체아 중국긴축 우려감동 글로벌 악재 반영된 가격대
- 이달말 연방고개시장위원회에서 추가금리 인하(50bp), 부시 행정보의 감세 및 재정확대통한
경기부양책 등
으로 미국 경기침체 방어 기대
- ECB의 금리인하 동참, 중국의 긴축기조 완화가 2분기 현실화 가능성 높음
- 국내에서는 증시로 자금 유입이 2007년보다는 못하는 지속될 예정, V자형 지속 성장은 힘듦
- 건설,증권,보험,4분기 실적 강세형태로 매입
자산운용업계 전문가들은 16일 미국 씨티그룹의 실적 손실에 따른 '씨티쇼크' 영향으로 국내 주식시장이 충격을 받은 데 대해 "오히려 저가매수의 기회로 삼는 편이 바람직 할 것"이라고 입을 모았다.
이병익 오크우드투자자문 대표는 이날 "1700대 초반에서 1600대 후반의 지수대는 미국경기침체와 중국긴축 우려감 등 글로벌 악재들이 대부분 반영된 가격대"라며 "일시적으로 1700이 무너질 수 있지만 현가격대에서 종목을 압축해서 저가매수에 나서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조언했다.
그는 저가매수 논거로 최근 미국증시 급락을 가져온 악재들의 조기 해결가능성 등을 꼽았다. 이달말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의 최소 50bp의 추가 금리 인하와 부시 행정부의 감세와 재정확대를 통한 경기부양책 등으로 미국경기가 최악의 상황(경기침체)은 회피할 수 있을 것으로 믿고 있다.
여기다 ECB(유럽중앙은행)의 금리인하 동참과 중국의 긴축기조 완화가 2분기에 현실화될 가능성이 높아 국내증시의 추가 하락보다는 반등 가능성에 무게중심을 두고 있다.
더욱이 국내 증시의 수급상황이 여전히 양호한 것도 낙관적 판단에 힘을 실어주고 있다. 은행권에서 대규모 자금이 펀드로 넘어왔던 지난해보다는 못하지만 올해도 자금유입은 지속될 것으로 보고 있다. 특히 이 대표는 최근 은행권의 7%대 특판예금 등장으로 투신권의 수급이 악화될 수 있다는 시장 일각의 주장에 대해 '과장'됐다고 동의하지 않았다.
그렇다고 V(브이)자 형태로 현 지수대에서 급격한 반등을 기대하는 것은 무리라고 인정했다.
서브프라임 사태가 가져온 충격이 단순히 금융시장 뿐만 실물경제에도 악영향을 미치고 있어서다. 또 감세정책 등이 효과를 발휘하기 위해선 상당한 시간이 소요되기 때문임을 강조했다.
이같은 시황관에 따라 이 대표는 "개인들은 포트폴리오에서 현금비중을 50%이상 유지하고 매매종목을 압축하라"고 조언했다. 특히 △ 건설 △증권 △보험 △4분기 실적 호전주 등을 저가매수하라고 권했다.
김영일 한화투신운용 주식본부장은 "당분간 글로벌 증시 영향권에서 벗어날 수 없기 때문에 하락세는 피할 수 없다"며 "미국 연방준비제도이사회(FOMC)가 추가 금리인하에 대한 의지를 어느 정도 보여주느냐에 따라 반등이 뒤따를 것으로 본다"고 말했다.
김 본부장은 "현재 미국 대형 금융사들의 실적 저하 발표가 잇따르고 미국경기 침체가 나타날 것이라는 부정적 견해가 팽배해 있다"며 "글로벌 증시는 심리적으로 불안한 상태에 놓여있기 때문에 당분간 오름세로 반전하기는 쉽지 않다"고 설명했다.
다만 서브프라임 파장에 따른 미국 금융사의 부실 문제는 상당부분 예측돼 왔던만큼 너무 과도하게 시장이 우려를 나타내고 있다는 관측이다.
향후 주도주는 일방적으로 관련 업종이 끌고가기 보다는 균형적으로 갈 가능성이 높다는 것이다.
증시 하락세로 싼 주식들이 많이 나오고 있지만 '주가가 싸다'는 이유만으로 접근하는 것도 고려할만한 대목이라고 지적했다.
김 본부장은 "올해는 누적된 각종 글로벌 악재가 단번에 해소되기는 힘든 상황"이라며 "싸다는 이유로 종목에 접근하기보다는 펀더멘털이나 향후 여건 등을 잘 살펴 매수에 나서는 편이 바람직하다"고 귀띔했다.
특히 지난 2~3년간 소외된 정보기술(IT)주와 국내 금융주, 통신서비스주 등이 반등시 탄력을 받을 수 있어 현 시점에서 매수시 고려할 필요가 있음을 강조했다.
이재광 산은자산운용 주식본부장은 최근 국내 주식시장의 하락세가 이어지는 상황에 대해 "올해는 각종 악재가 급격히 해소되기 어려울 것으로 보이기 때문에 보수적인 관점으로 투자하는 것이 바람직 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 본부장은 "미국발 서브프라임 여파에 따른 대형 금융사들의 문제가 한꺼번에 잠잠해지기는 어렵다"며 "여기에 지난해 국내외 증시의 성장세가 너무 좋았던 점도 증시에는 부담으로 작용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지금은 주식시장이 과매도권이라는 의견이다.
이 본부장은 "각종 악재가 불거지면서 불안심리가 매도에 영향을 주고 있다"며 "'패닉 셀링'은 의미없을 것"이라고 말했다.
주가가 떨어지면 주식을 싼 가격에 살 수 있다는 의미이며 오히려 이럴 때 좋은 주식을 많이 매수하는 것도 장기적으로는 도움이 될 것으로 판단했다.
지난해는 지수 성장기에 대형주 위주의 매매에 치중했다면 올해는 지난해만큼 주가가 오름세를 타기 힘들 것이기 때문에 주가순자산비율(PBR)을 고려한 매매전략도 좋을 것임을 시사했다.
이 본부장은 "주가가 지지부진한 흐름으로 이어질 가능성에 대한 전제를 감안해 기업지표나 수익률, 자산비율 등을 꼼꼼히 챙긴 투자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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